[파이낸스투데이=전호일 기자]정부가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 시험 시작 시점을 9월 1일에서 8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31일 ‘전공의단체 진료거부 대응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의대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일 시행 예정이었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1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은 9월 1일에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정부는 그간 시험 준비를 해 온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당초 계획대로 시행하기로 방향을 잡았으나, 응시 취소자가 90%에 달하면서 내년도 의료 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결국 시험 연기를 결정했다.
또, 의료계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주요 의료정책 철회를 촉구하며 집단휴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의대생과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도 실기시험 응시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정부는 그간 시험 준비를 해 온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당초 계획대로 시행하기로 방향을 잡았으나, 응시 취소자가 90%에 달하면서 내년도 의료 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결국 시험 연기를 결정했다.
다만 김 차관은 “9월 8일에서 재연기는 고려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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