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인도와 분쟁' 티베트 국경 안보 강화 주문
시진핑, '인도와 분쟁' 티베트 국경 안보 강화 주문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0.08.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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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교육·분리주의 척결도 강조…민족 단결 강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과 인도의 국경 분쟁 지역인 티베트 지역 국경 안보를 강조했다.

30일 관영 신화 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28∼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7차 중국공산당 중앙 티베트 업무 좌담회에서 당·정·군부 지도자들에게 "티베트 국경 방어를 강화하고, 국경 안보를 확보해 항구적인 평화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티베트 지역은 인도와 국경 충돌이 빈번한 곳으로 티베트 분리 독립 운동과 함께 국경 분쟁 등이 주요 현안으로 남아 있다.

시 주석은 또 티베트 분리주의와 관련해 "주민들에 대한 정치·이념 교육을 강화하고, 조국 통일과 수호, 민족 단결에 업무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주민들이 분리주의 척결에 동참하도록 지역 안정을 수호하는 철옹성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공산당과 신중국, 개혁개방, 사회주의 발전, 티베트 지역과 중국 관계 역사에 대한 교육을 심화해야 한다"면서 "각 민족과 인민이 정확한 국가관과 역사, 민족, 문화, 종교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사상과 정치 교육을 강화해 전 과정에서 애국주의 정신을 관철해야 한다"며 "모든 청소년의 마음속에 중화민족을 사랑한다는 씨앗을 심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좌담회는 중국의 티베트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로 시 주석을 비롯해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이 모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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