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준 기자]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오늘 (28일, 현지시간)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린 대규모 인종차별 항의 집회에 녹화된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시위자들에게 공감을 표하며 힘을 실었다.
해리스 의원은 동영상에서 과거의 민권 운동가들을 거론하며 "우리가 흑인 남성과 여성들이 우리의 거리에서 살해당하고 경제와 사법 시스템에서 뒤처져 있는 것을 계속 보고 있는 가운데 그들은 우리의 분노와 좌절감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들은 신발 끈을 바짝 매고 우리와 함께 이 진행 중인 정의를 향한 싸움을 계속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리스 의원은 특히 "우리 앞에 놓인 길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원상태로 돌아가려는 본능에 맞서기 위해 협력한다면 우리는 바로 여기 지금 당장 역사를 만들 기회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63년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라는 문구로 유명한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워싱턴 행진 연설이 있은 뒤로 57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