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재명 30만원씩 100번 지급?...내 집 살림이면 그렇게 할까"
오세훈 "이재명 30만원씩 100번 지급?...내 집 살림이면 그렇게 할까"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0.08.29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무 7조' 청원글 "文 대통령 참고 끝까지 읽었는지 궁금"

[정성남 기자]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재난지원금을 30만원씩 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평균 부채비율보다 낮다"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발언과 관련해 "내 집 살림이면 그렇게 하겠나"며 꼬집었다.

오 전 시장은어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진국이 80년동안 늘린 빚, 우린 30년만에? 5년만에?"라며 "부자는 빚도 많으니 우리도 부자 흉내 내자(?)"고 반문했다.

[출처=오세훈 전 서울시장 페이스북 캡처]
[출처=오세훈 전 서울시장 페이스북 캡처]

오 전 시장은 이 지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언급하며 "허리띠 졸라매고 압축성장시켜 놓았더니 국가채무비율도 선진국 쫓아가자?"라며 "아직 여유가 있다구요?"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내 집 살림이면 그렇게 하겠나, 내 새끼면 그렇게 가르치겠나"고 반문했다.

[출처=오세훈 전 서울시장 페이스북 캡처]
[출처=오세훈 전 서울시장 페이스북 캡처]

오 전 시장은 같은 날 최근 상소문 형식의 '시무 7조' 청원글을 언급하며 "국민이 많이 본 뉴스 1위던데 대통령도 읽었는지, 끝까지 참고 읽으셨는지 그게 정말 궁금하다"며 "그래 봐야 (대통령 임기는) 2022년 5월까지인데, 참 길게도 느껴지는 5년"이라고 했다.

그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용하던 사무실로 최근 거처를 옮겼다고도 밝히기도 했다. 오 전 시장은 "보증금 월세 올려달라 해서 사무실을 옮겼다"며 "위치 좋은 곳을 찾다 보니 추 장관이 사용하던 사무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전하셨으니 명당자리인 것은 같은데 오만가지 간섭하는 거 닮을까봐, 오만방자 칼춤사위 옮을까봐 심히 걱정된다"며 "매일 자리에 앉을 때마다 타산지석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