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부석면 옥수수밭에서 농작물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발견돼 긴급 방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서산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열대거세미나방은 5월 말부터 중국 남부에서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날아와 활동하는 해충이다. 주로 옥수수, 수수, 벼 등 벼과 식물 잎과 중심부를 갉아 먹는다.
유충이 성장하고 개체 수가 늘어나면 배추과, 박과, 가지과 식물에도 큰 피해를 준다.
산란량이 많아 발생 초기 방제하지 않으면 피해가 크고, 개체 수가 늘어나면 월동에 성공하면서 국내에 정착할 우려도 있다.
시 관계자는 "의심 개체가 발견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하고 발생이 확인되면 등록된 약제로 신속히 방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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