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섬 주민의 주요 교통수단임에도 승객 감소로 운영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전남의 여수-함구미 항로를 준공영제 확대 지원항로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준공영제 확대 지원항로는 해수부가 섬 주민들의 이동을 위해 선사의 여객선 운영비용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여수-함구미 구간은 여수시와 여수시 화정면에 속하는 금오도 함구미 선착장 사이를 오가는 항로다.
이 항로에는 금오도 외에도 제도, 개도, 자봉도가 포함돼 있어 이들 섬에 사는 주민들이 섬 사이를 이동하거나 여수 도심을 방문할 때 주로 이용해왔다.
기존에 신아해운의 한려페리9호가 하루에 2번씩 왕복하고 있었는데 이용객 감소로 인해 적자가 누적됐다. 이에 따라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거나 운항 회차가 줄어들 우려가 있어 섬 주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됐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해수부는 앞으로 이 구간에 대해 연간 발생하는 운항 결손액의 70%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적자로 인해 완전히 단절된 항로를 국가 보조항로로 지정하고 준공영제로 운영해왔다. 2018년부터는 여수-함구미 구간처럼 일일생활권이 구축되지 않거나 2년 연속 적자인 항로들을 대상으로 준공영제를 확대해 지원해오고 있다.
해수부는 올해 항로별로 약 3억∼6억원의 운항결손액을 지원할 계획이며 관련 예산은 총 13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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