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기자] 23일 오전 6시 18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남쪽 180ｍ 해상에서 승객 12명이 탄 2.1t급 마리나 선박이 암초에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하여 이 사고로 선박이 전복되면서 침몰했다.

사고 당시 인근을 지나던 낚시어선은 선박이 완전히 가라앉기 전 선장 등 탑승자 12명을 모두 구조했다.

신속한 구조 덕에 탑승자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낚시어선으로부터 승객을 인계받아 새만금 신치항으로 옮기고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비정을 투입해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며 "조만간 침몰 선박을 인양해 구체적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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