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가격에 팔린 아파트 봤더니…용산 한남더힐 73억원
올해 최고 가격에 팔린 아파트 봤더니…용산 한남더힐 73억원
  • 김태호
    김태호
  • 승인 2020.08.14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매매된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한남더힐 전용면적 240.305㎡는 4월 말 73억원(1층)에 팔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전국에서 가장 비싼 매매가를 기록중이다.
같은 층의 같은 평형이 지난해 11월에 기록했던 종전 최고가(71억원)를 5개월만에 2억원 경신한 것이다.
한남더힐은 올해 최고가 1∼6위를 휩쓴 것을 비롯해 상위 30위에 13건이 포함돼 우리나라 '최고가 아파트' 명성을 지켰다.
이 단지는 2015년부터 매년 최고 실거래가 1위 기록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전용 244.749㎡가 84억원(3층)에 매매 계약서를 쓰면서 2006년 부동산 매매 실거래신고제 도입 이후 우리나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한남더힐은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라는 타이틀을 수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것으로도 유명한 이 단지는 현재 나와 있는 매매 물건은 없는 상황이다.

올해 매매가 상위 30위에 든 아파트는 모두 서울에 소재했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57억원)와 강남구 도곡동의 '로덴하우스 웨스트빌리지' 전용 273㎡(54억5천만원), '타워팰리스3차' 전용 235㎡(54억2천500만원)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전용 155㎡, 52억5천만원)와 강남구 청담동 '청담어퍼하우스'(전용 197㎡, 52억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전용 223㎡, 48억9천만원),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8차'(전용 210㎡, 48억원)와 '현대6차'(전용 197㎡, 48억원),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전용 219㎡, 48억원), 강남구 삼성동 '삼성동라테라스'(전용 182㎡, 47억원) 등도 3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전용 84.95㎡가 지난달 35억7천만원에 매매 계약서를 쓰면서 이 면적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3.3㎡당 가격이 1억400만원이다.
매매가격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이들 초고가 아파트들도 올해 부동산 가격 상승 흐름의 영향과 보조를 같이 하고 있어 향후 가격 변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초고가 아파트도 전체 부동산 시장 흐름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