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설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집중호우로 인한 땅 꺼짐 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 지반탐사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경기도 평택시, 충남 아산시, 전북 전주시, 경남 하동군 등에서 땅이 꺼지는 현상이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오는 9월 말까지로 계획된 이번 지반탐사는 땅 꺼짐 현상 실태조사 결과 사고 위험이 크거나 폭우 피해가 큰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반탐사에는 공단이 보유한 국내 최고 성능의 차량형 3D 지표투과 레이더(GPR) 2대가 동원된다.
GPR은 전자파를 투영해 땅속의 공간(공동)을 찾아내는 장비다.
공단은 2015년부터 3천380㎞의 지반탐사를 실시, 200개가 넘는 공동을 발견하고 사전 조치해 땅 꺼짐 사고를 예방했다.
박영수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은 "땅 꺼짐 현상은 지하에 숨어 있는 위험요소이기 때문에 미리 찾아내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며 "지반탐사를 확대해 지하 안전과 관련한 국민 불안감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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