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한중일 기구, 재정건전성 계획 통한 부채 관리 권고
아세안+한중일 기구, 재정건전성 계획 통한 부채 관리 권고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0.08.05 2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세안+한중일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중기 재정 건전성 계획을 마련해 부채 수준을 관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5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아세안+3(한중일)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서 AMRO는 역내 국가들의 재정 상황을 두고 이같이 언급했다.

AMRO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확장적 재정정책을 펼 수 있는 재정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중기 재정 건전성 계획 수립 등을 통해 부채 수준을 관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부양책을 수립할 때 피해가 큰 산업 및 가계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한중일 3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재정·통화당국 인사, 국제통화기금(IMF)과 AMRO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융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 국가에 유동성을 지원할 때 미 달러화가 아닌 역내 통화를 활용하는 방안, 리보 금리가 폐지되는 만큼 대안을 도출하는 방안 등이 테이블에 올랐다.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은 지난해 재무장관 회의에서 추진하기로 한 5개 신규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예비연구 작업반을 운영해 왔으며, 이날 회의에서 그 성과를 공유했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5개 과제는 무역·투자 결제 시 역내 통화 활용 증진, 인프라 투자 지원 강화, 구조적 이슈 대응을 위한 지원 확충, 기후변화 대응 협력, 기술진보(핀테크) 정책 공조 등이다.

한국은 핀테크 연구 작업반의 주도국을 맡아 역내 핀테크 산업 발전현황과 회원국의 지원 및 규제정책 등을 조사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