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는 4일(현지시간) 미국의 경기 부양 협상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5% 상승한 6,036.0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9% 오른 4,889.52로,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3,254.29를 기록하며 0.19% 상승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36% 내린 12,600.87로 마감했다.
미국 정부와 야당인 민주당은 경기 부양책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나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 등은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면서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협상이 길어질 경우 미국의 경제 회복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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