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극지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선(아라온호) 산·학·연 공동활용 연구사업'의 2021년 연구과제 8건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해수부는 남·북극의 경우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접근에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감안해 국내 유일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를 활용, 관련 연구자들에게 극지 현장 연구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부터 공동활용 연구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과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46건(북극 연구 30건·남극 연구 16건)이 접수됐으며, 자문위원회의 검토와 연구선 공동활용 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한국천문연구원 등 총 8개 기관의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의 연구원들은 아라온호의 남·북극 항해에 함께 승선해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위성 관측 등의 연구를 수행한다.
서울대는 북극해 대기 온실가스 연직 농도를 측정하고, 인하대는 북극해 해빙감소로 인한 심해 물리 환경 변화에 대한 연구에 나선다.
또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로라 등 대기 현상 간섭으로 인해 위성측위시스템(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측정이 쉽지 않은 극지방에서 위치 오차가 발생하는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유은원 해수부 해양개발과장은 "산·학·연 연구자들이 극지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쇄빙연구선, 극지 기지 등 기반시설에 대한 공동활용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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