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예고대로...116일만에 세 자릿수
![[출처=질병관리본부]](/news/photo/202007/225734_121815_3053.jpg)
[정지영 기자]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13명 늘어 총 누적 환자가 1만4092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27명이었고 해외 유입은 86명이었다.
해외 유입 환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1일 101명 이후 116일 만이다.
전날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 293명 가운데 확진자가 36명 나온 영향이 컸다. 또 부산항에 들어온 러시아 원양어선의 선원과 수리업체 작업자 등을 중심으로도 확진자가 32명 나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날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설 것을 예고하며 "특정 요인에 의한 일시적인 상황인 만큼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했다는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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