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디지털 뉴딜로 신시장 개척한다 실감콘텐츠 시장에 추경예산 200억 원 투입
정부, 디지털 뉴딜로 신시장 개척한다 실감콘텐츠 시장에 추경예산 200억 원 투입
  • 이재웅
    이재웅
  • 승인 2020.07.3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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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코로나19가 AR·VR 시장에 미치는 단기 및 장기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AR·VR 관련 하드웨어 수익이 2025년 2800억 달러(약 335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관련 장비 출하량은 지금보다 6배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AR·VR 시장 규모도 2018년 기준 4700억원에서 2024년 3조500억원으로 연평균 36.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는 소비와 생산을 비롯한 모든 경제활동을 재구성하고 있다. 특히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 하는 비대면(언택트·Untact) 문화가 확산되면서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이에 근무 형태부터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 '온라인 서비스'가 자리매김하면서 AR·VR 도입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정부도 일명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 의 일환으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기술(XR)을 활용한 서비스 제작을 지원하는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추경예산 200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의 일상화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의 다양한 정책적 요구를 반영해 사업계획을 준비해 왔다”며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총 7개 관계부처 40여명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과제 기획반을 구성 및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VR·AR기술을 교육훈련, 의료, 제조분야에 적용하는 대규모 'XR융합프로젝트' 3개 과제 지원을 위해 추경예산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원격회의 및 협업, 교육, 전시 등 비대면 수요가 높고, VR과 AR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비대면 핵심서비스 제작에는 100억원을 지원될 예정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비대면 환경이 일상화되며, 우리의 삶 전반에 VR‧AR 등 실감기술 활용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VR‧AR 등 실감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 지원 확대를 통해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PS(1인칭 슈팅) '블랙스쿼드'의 개발사 ㈜엔에스스튜디오도 VR/AR 기반한 시장에 대한 투자와 인프라 확산을 통해 사업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상규 대표는 “코로나19 이후로 우리의 삶은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고 그 중심에는 가상현실과 디지털 콘텐츠 등이 결합 된 게임이 있을 것이다. 또한 앞으로 VRAR 분야는 국방 및 의료 그리고 교육 분야 등으로 발전하여 새로운 생활 패턴과 업무 환경을 만들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블랙스쿼드>를 서비스하며 일반 개발사들과는 달리 직·간접적으로 게임 퍼블리싱에 참여했으며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스팀 서비스를 런칭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출에도 힘쓸 것이다”며 글로벌 퍼블리싱에도 대한 자신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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