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5만t급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약 860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7일 유럽 소재 선사와 PC선 2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1척도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가능하다는 것이 한국조선해양의 설명이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길이 183m, 폭 32.2m, 높이 19.1m 규모로, 오는 11월 울산 현대미포조선[010620]에서 건조를 시작해 내년 하반기 고객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서만 총 20척의 PC선을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금까지 700척이 넘는 PC선을 성공적으로 건조, 인도하며 이 분야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현대미포조선의 풍부한 건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이은 PC선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친환경·고효율의 에코 PC선을 바탕으로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저작권자 © 파이낸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