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낭비 교통방송(TBS) 폐지하자" 움직임...진행자 막말도 한 몫
"예산낭비 교통방송(TBS) 폐지하자" 움직임...진행자 막말도 한 몫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0.07.19 22:01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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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택 tbs 교통방송 사장
tbs 교통방송 사장 이강택 

최근 진행자들의 막말이 논란이 되고 있는 TBS교통방송이 폐지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언주 전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박원순 고소인' 관련 TBS 박지희 아나운서의 발언에 대해 언급하면서 교통방송(TBS) 존속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언주 전 의원은 16일 TBS 박지희 아나운서의 막말을 언급하면서 "권력관계에서 쉽사리 상사의 성추행 사실을 털어놓을 있겠냐"며 "같은 여성이 그런말을 한다는게 너무 가슴 아프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요즘 교통상황이 T-map등 각종 앱으로 실시간 확인되기 때문에 교통방송을 들을 필요가 없다"면서 "교통방송 존속이 의미가 있는지 따져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교통방송이 설립취지와 달리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되고, 시사프로는 서울시장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편파적으로 방송되기 일쑤이며, 서울시민 300억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지희 TBS 아나운서는 박원순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해 경찰에 고발한 성추행 피해자에게 "4년간 뭐하다가 이제와서..."라는 발언으로 국민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TBS는 김어준을 비롯하여 주진우 등 좌파 성향의 진행자를 동원하여 특정 정당을 편파적으로 지지하는 뉘앙스의 진행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신들의 사상을 주입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김어준과 주진우 등은 잦은 욕설과 방송에 걸맞지 않는 태도를 보여 수차례 관련 기관으로부터 주의와 경고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TBS TV 더 룸'에 출연 했왔던 노영희 변호사도 백 장군 폄하발언으로 결국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노씨는 지난 13일 MBN 뉴스와이드에 패널로 참석해 "저분(백선엽 장군)이 6·25전쟁에서 우리 민족인 북한을 향해 총을 쏴서 이긴 공로가 인정된다고 해서 현충원에 묻히느냐"고 말해 국민적인 공분을 사기도 했다.

TBS에 출연하는 좌파 성향의 진행자들의 자질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는 평가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쫄지마,씨발!"이라는 욕설이 송출된 TBS 라디오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 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에 해당하는 ‘권고’결정이 내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미래통합당이 "어용방송들에 대한 방심위의 노골적인 봐주기식 편파 판정이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런가하면 TBS 뉴스공장의 김어준은 올해 코로나 사태로 국민들이 힘들어 할때 "대구 사태", "신천지 사태" 등이라는 표현으로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여 대구 시민들을 두번 죽였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뿐이 아니다. 김씨는 5월26일 TBS방송에서 이른바 '이용수 할머니 배후설'을 주장해서 명예훼손으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당하기도 했다. 

김씨는 당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판한 이용수 할머니를 향해 "누군가 자신들 입장을 반영한 왜곡된 정보를 (이용수) 할머니께 드렸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문을 읽어보신 분이 별로 없겠지만 읽어보면 할머니가 쓰신 게 아닌 건 명백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연과 윤 의원을 비판한 것에 배후가 있다는 의미였다. 

이에 이 할머니 측과 시민단체들은 거세게 반발하면서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달 1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김씨를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 

이처럼 TBS 교통방송은 설립 취지에 걸맞지 않은 시사 프로그램에 정치적으로 편파적이고 수준 미달의 진행자를 사용하면서 수년간 비판을 받아오고 있다는 평이다. 

TBS뉴스공장의 김어준 씨가 대표로 있는 딴지일보 게시판은 욕설과 패륜적인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김씨가 이를 방치한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서울시 교통방송 tbs는 지난 2월 '서울특별시 미디어 재단 TBS'로 서울시의 독립 법인으로 변경됐다. TBS는 서울시로부터의 독립적 지배구조를 강조하면서, 서울시도 TBS에 관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졌으나 TBS의 예산과 사장 임명권 등 이사권은 여전히 서울시에 있다. 서울시는 올해에도 TBS의 한해 예산(500억)의 절반 이상인 388억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있어, TBS는 국민의 혈세를 특정 정치 편향적인 방송에 낭비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한편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망한 가운데,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지난해 9월 김세연 전 의원의 "tbs가 본연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심각한 정부편향 방송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폐지해야 한다. 특히 교통방송의 최종 책임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금이라도 교통방송이 교통 생활 정보 방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할 것이다"라는 발언이 다시 회자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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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시민 2020-07-26 01:49:03 (125.191.***.***)
필요악인가? 노숙자 놈 꼴보기. 싫다
금치산자 2020-07-21 10:47:42 (210.121.***.***)
미친!
좌파니 뭐니 국민이 그런 말 쓰면 다 되는줄 아나보지?
동아일보 채널A 친일반민족 언론은 역사속으로 사라질때가 되었다
일베버러지 2020-07-21 06:12:29 (219.254.***.***)
채널A나 폐지해라
중국 공산당 OUT 2020-07-20 08:18:53 (117.111.***.***)
폐간하라
짝퉁천국 2020-07-20 00:30:33 (117.111.***.***)
TBS 뒷배였던 박원순이 죽었으니 이참에 적폐덩어리이자 노골적 정치편향 방송하던 교통방송은 폐지가 답이다. 김어준 주진우 노영희 박지희 시사프로그램 진행자 수준과 자질만 봐도 그 정체성을 알 수 있다. 이번 기회에 이런 문제점들을 끝까지 물고늘어져 폐지 시키거나 개선 시키도록 지속적인 압박을 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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