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준 기자]미국의 '모더나' 제약사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 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 항체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의학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을 통해 공개된 시험 결과를 전하면서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한 지원자는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백신을 두 차례 투여한 사람은 코로나19 회복자에게서 볼 수 있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평균치 이상의 중화항체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약물을 2차 투여받거나 많은 양의 투여를 받은 대상을 중심으로 절반 이상이 피로감과 두통, 오한, 근육통 등 경미한 반응을 보였다.
2차 접종 실험군은 코로나19에 취약할 가능성이 높은 이들로 구성됐고, 28일 간격으로 약물을 투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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