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나이지리아, OPEC+ 감산 할당량 100% 이행 약속
이라크·나이지리아, OPEC+ 감산 할당량 100% 이행 약속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0.07.14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흐산 압둘 잡바르 이스마일 이라크 석유장관은 13일(현지시간) OPEC+(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합의로 할당된 감산량을 모두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스마일 장관은 이날 낸 성명에서 "원유 수출량을 계속 줄여 8월부터 감산 할당량을 100%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5, 6월 미처 채우지 못한 감산 할당량을 7∼9월 석달간 모두 보충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이스마일 장관과 전화통화한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도 "이라크는 6월에 감산 할당량의 90%를 거의 채웠다"라며 "앞으로 감산 약속을 더 지킬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OPE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원유 수요가 감소해 유가가 하락하자 5∼6월 하루 970만 배럴을, 7월에는 96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라크는 5월 한 달간 감산 할당량의 38%밖에 이행하지 못해 다른 OPEC+을 이끄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압박을 받았다.

사우디 국영 SPA통신은 이라크와 마찬가지로 감산 할당량을 모두 채우지 못한 나이지리아의 티미프레 실바 석유장관도 13일 압둘아지즈 장관과 통화에서 감산 할당량을 모두 이행하고 5, 6월 이행하지 못한 감산량을 7∼9월에 보충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