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 신중론 속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경기 회복 신중론 속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 김태호
    김태호
  • 승인 2020.07.08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달러당 1,195.9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0.3원 오른 달러당 1,196.0원으로 출발한 뒤 좁은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추세로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부각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없는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하더라도 올해 4분기 회원국의 실업률이 9.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나쁜 수준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전장보다 396.85포인트(1.51%) 하락한 25,890.18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급등세에 대한 가격 부담에다가 경기 회복 낙관론이 후퇴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 중국 증시 랠리와 뚜렷한 재료의 부재는 환율 상승 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위안화 동향에 주목하며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지만, 상승 수준은 제한될 것"이라며 1,190원 후반 중심의 등락을 전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1.21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11.81원)에서 0.6원 떨어졌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