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일 기자]수도권과 광주, 대전에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며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최근 국내 유행을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이를 일으켜서 전파력이 강해진 GH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7일 국내 바이러스 526건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초기 우한 입국자나 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 때와는 달리 이태원 집단감염 이후로는 G형의 일종인 GH형 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수도권과 대전, 광주의 유행 역시 모두 GH형이 원인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3~4월에 유럽이나 미국이나 해외에서 굉장히 많은 입국자들이 있었고, 그때 유입됐던 바이러스들이 최근의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이같은 상황에 대해 G형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와 사람 세포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일어난 형태로, 세포 증식이 더 잘되고 전파력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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