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5년간 1천133억원 투자…블록체인 핵심원천기술 개발"
"내년부터 5년간 1천133억원 투자…블록체인 핵심원천기술 개발"
  • Seo Hae
    Seo Hae
  • 승인 2020.07.04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의 처리 성능을 높이고 블록체인 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내년부터 5년간 1천133억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이런 내용의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1∼2025년 총 1천133억원을 투입해 ▲ 합의기술 ▲ 스마트 콘트랙트 보안 기술 ▲ 분산신원증명 기반 개인정보처리·신원관리기술 ▲ 데이터 주권 보장 데이터 관리 기술 등을 개발해 블록체인의 처리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블록체인에 참여하는 네트워크 참여자가 늘어날 때 합의 처리속도가 느려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내 알고리즘인 합의기술을 개발, 서비스의 확장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블록체인 내 계약을 이행하는 기술인 스마트 콘트랙트의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자동으로 취약점을 탐지하고, 가상환경에서 이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블록체인상에서 신원을 증명하는 분산 신원증명 서비스를 제공할 때 생체 기술을 적용해 개인 키를 복구하고 영지식증명 등으로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영지식증명은 블록체인에서 거래를 할 때 상대방에게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은 채 자신이 해당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기술이다.

블록체인 플랫폼을 사용해 대용량 데이터를 관리하고 빠른 속도로 분석하는 기술도 개발해 블록체인 서비스의 활용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