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4월에 이어 또 3만명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5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3만86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7.9% 줄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8천735명으로 90.9% 줄었고 중국은 5천124명으로 99.0% 감소했다.
또 일본이 413명으로 99.9% 줄었고 대만도 189명으로 99.8% 줄었다.
홍콩은 24명에 그쳤고 싱가포르 49명, 말레이시아 90명, 태국 195명 등이다.
필리핀(1천539명)과 베트남(1천381명)은 1천명이 넘었지만 지난해 동월보다 각각 97% 감소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은 항공사별 1개 노선 외에는 한중 전 노선 운항이 중단됐고 일본은 긴급사태 선언은 해제됐지만 입출국 제한 조치는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5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210만2천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9.8% 줄었다.
지난 5월 해외로 나간 국내 관광객은 3만7천80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8.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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