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용품 매출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산업은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휘슬'의 올해 1∼5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나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반려동물의 위생과 청결에 대한 중요성이 전보다 커지며 관련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반려동물의 피부·털 관리를 위한 샴푸와 미스트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휘슬이 내놓은 '반려동물 전용 샴푸 및 미스트'는 올해 1∼5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늘어났다.
또 위생용품 '리얼블랙배변패드'와 '리얼블랙샌드'는 각각 188%·86% 증가했다.
애경산업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늘어나고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관련 용품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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