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항운노동조합과 제주항만물류협회 등 제주항 물류업 노사가 2020년도 제주항 항만 하역요금 및 노동자 임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제주도와 제주도항운노조, 제주항만물류협회는 26일 제주도청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항만 노·사·정 공동 선언식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 도와 도항운노조, 제주항만물류협회는 항만하역요금 및 항만노동자 임금을 무분규로 동결에 합의한 것을 선언할 예정이다.
도는 2020년도 다른 지역의 항만노동자의 평균 임금은 1.5% 인상했으나 도내 항만노동자의 임금을 동결해 물류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항만노동자 임금 동결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2021년 6월 말까지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도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교섭으로 임금 동결에 최종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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