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북 상생발전 '고삐'…낙동강 물 관리 사업 공동 추진
울산·경북 상생발전 '고삐'…낙동강 물 관리 사업 공동 추진
  • 김건호 기자
    김건호 기자
  • 승인 2020.06.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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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경북도가 원전해체산업 생태계 공동 육성, 맑은 물 확보를 위한 낙동강 통합 물 관리 사업 공동 추진 등으로 상생 발전을 위한 고삐를 당긴다.

울산·포항·경주 행정협의체인 '해오름동맹'은 동해남부선 전동차 연장 운행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

울산시는 25일 오후 시청에서 송철호 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참석하는 '동해남부권 상생발전 특별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4개 지역 상생과 현안 해결을 위해 마련됐으며 울산-경북 상호협력 협약식,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로 진행된다.

우선, 울산과 경북은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1884∼1921년) 의사 서거 100주년 기념 묘소 정비와 두 지자체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을 약속한다.

또 태화강-형산강 조정 교류전과 프로축구 '동해안 더비'를 국내 최고 라이벌전으로 육성하는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추진한다.

원전해체연구소를 유치한 울산(경수로 분야)과 경북(중수로 분야) 간 원전해체산업 생태계를 공동 육성하고 경북 지역 친환경 농특산물을 울산 학교 급식에 보급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낙동강 수질 개선을 통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낙동강 통합 물 관리 사업을 함께 추진하면서 정부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울산시와 경북도는 협약 실행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한다.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업체 위기 극복을 위해 울산-포항-경주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새로운 사업으로 채택한다.

또 2021년 개통 예정인 동해남부선 전동차를 울산 송정역, 경주 신경주역, 포항역까지 연장 운행할 것을 공동으로 요청하는 건의문도 채택한다.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2016년 6월 30일 협약서(MOU)를 체결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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