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19 신규 확진 4만3천명…두 번째로 많아
브라질 코로나19 신규 확진 4만3천명…두 번째로 많아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0.06.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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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 119만명·사망 5만4천명…주요 도시 대면수업 움직임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만2천725명 많은 118만8천631명으로 늘었다.

지난 주말에 1만명대로 줄었던 신규 확진자는 22일 2만1천432명, 전날 3만9천436명에 이어 이날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의 5만4천77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천185명 많은 5만3천830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48만4천여명은 치료 중이고 64만9천여명은 완치됐다.

유력 6개 매체가 구성한 언론 컨소시엄이 발표한 자료에서는 확진자가 전날보다 4만995명 많은 119만2천474명, 사망자는 1천103명 많은 5만3천874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로나19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요 도시에서 대면 수업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9월 초부터 공사립학교의 대면 수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통제 상황을 보면서 9월 8일부터 시작해 대면 수업 비중을 35%→70%→100%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그는 말했다.

상파울루주에 이어 다른 지방 정부들도 비슷한 시기에 대면 수업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립학교 교사들은 이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교사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면 수업을 시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조치"라면서 "코로나19의 심각성도 문제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아직 대면 수업을 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국이 학생과 교사, 교직원, 가족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대면 수업을 강행하면 파업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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