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협력업체 덕양산업에서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 여파로 중단했던 팰리세이드와 GV80 등의 생산라인 가동을 16일 재개했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부터 울산2공장 2개 생산라인과 울산4공장 1개 생산라인을 다시 가동했다.

해당 공장은 팰리세이드, GV80, 싼타페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덕양산업에서 공급받는 부품인 운전석 모듈(크래시패드) 재고 부족으로 12일 오후와 15일 가동을 멈췄다.

현대차는 재고 관리를 위해 부품을 매일 공급받아 왔다.

덕양산업이 부품 생산을 재개하면서 현대차도 생산라인을 다시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울산시 북구에 있는 덕양산업에서는 11일 오후 8시 30분께 발포라인 작업 도중 50대 노동자 1명이 사고로 숨졌다.

이에 현장 보존과 고용노동부, 경찰 등의 조사를 위해 15일까지 4개 발포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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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