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올해 1분기 미국의 가계 순자산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제 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집계한 자금 흐름 동향을 보면 올해 1분기 가계 순자산은 5.6%(계절 조정치) 줄었다.
이는 연준이 집계치를 갖고 있는 1950년대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연준은 "가계 순자산 감소는 주가 하락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주가는 신종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에 다우존스 기준으로 23%가량 급락했다.
이번 집계에서 또 다른 특징은 비금융 기업의 부채 증가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점이다.
비금융 기업 부채는 16조8천억달러(약 1경9천조원)로 4.7% 늘었다.
기업들이 코로나19 여파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현금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부채를 늘린 데 따른 것이다.
연방 정부 부채도 3.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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