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준 기자]오펙 회원국을 비롯한 23개 주요 산유국 석유장관은 당초 6월 말을 기한으로 하루 97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한 계획을 7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이들 산유국 모임은 별도 성명을 통해 감산 합의를 이행하자고 재차 다짐하면서 모임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과 캐나다 등도 원유 시장 안정을 위해 감산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원유 수요 급감과 유가 하락에 대처하기 위해 5월과 6월 두 달 동안 하루에 97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하고 각국에 감산량을 할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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