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러시아 연해주에 콩 가공공장 설립…양국 농업 협력 확대
중국, 러시아 연해주에 콩 가공공장 설립…양국 농업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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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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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근 러시아 극동 연해주(州)에 콩 가공공장을 설립하는 등 양국이 농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5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이 투자해 설립한 레겐다그로 홀딩은 최근 47억루블(826억원)을 투자, 연해주(州)에 콩 가공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 공장은 유전자 변형 식품이 없는 원료를 이용해 연간 콩기름 4만2천500t 등을 제조할 것이라고 타스는 전했다.

레겐다그로는 330명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한편 공장 운영에 필요한 가스관 설치를 가스프롬(러시아 국영회사)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겐다그로는 연해주에서 생산한 농작물을 운송하기 위한 자체 물류회사도 설립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최근 유리 트루트녜프 부총리 겸 극동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표가 주재한 화상회의에서 농지은행 설립을 논의하는 등 극동 농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역시 정부 차원에서 러시아 극동 농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 영향력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2018년 12월 중국의 3개 기업이 중심이 돼 설립된 레겐다그로는 양국 농업 분야 협력에 있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 국영기업인 베이다황(Beidahuang), 콩 가공회사인 지우산(iusan Grain and Oil Industry Group), 농업회사인 조이비오(Joyvio)가 연해주 농업 분야 진출을 위해 설립한 합작회사이다.

레겐다그로는 올해 6월까지 9억루블(157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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