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당, 내일 본회의 열겠다 발언...독재한다는 선전포고"
주호영 "민주당, 내일 본회의 열겠다 발언...독재한다는 선전포고"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0.06.0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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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있다.

[정성남 기자]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4일, '하늘이 두 쪽 나도 내일(5일) 본회의를 열겠다'는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독재를 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비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내일 '하늘이 두 쪽 나도 의장을 선출하겠다'며, 오는 8일에는 전 상임위원장을 가져갈 수 있다고 사실상 겁박에 가까운 협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내일 우리 당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의장을 선출하고 상임위원장을 뽑는다면, 민주당이 국민에게 버림받는 첫날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모처럼 국민이 요구하는 상생 협치의 좋은 기회를 헛되이 보내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야당과 합의하지 않은 단독 개원은 1967년 이후로 없었다면서 국회법상 (개원 조항은) 훈시규정인데 이를 강행규정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회 의사국도 그런 해석에 동조하도록 압박하면서까지 무리수를 감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다만 원 구성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된다면 이후 국정 운영에도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 관례와 과거 야당 시절 했던 주장을 되돌아보고 통합당과 협의해 원만한 개원을 하도록 촉구한다"면서 "협의에 따라 개원이 되면 질병관리청 승격이나 추경에 적극적으로 임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 "민심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하루아침에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점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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