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3조5천888억원으로 전년보다 63%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납세, 고용, 배당 등을 평가하는 경제 간접 기여성과가 4조593억원으로 2018년보다 60% 줄어들었다.
이는 반도체 시황 악화로 납세가 92% 줄어든 탓이다.
다만 고용은 작년 말 기준 국내 구성원 3만1천508명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품 개발, 생산, 판매 과정 중 사회와 환경 영역에서 발생한 성과를 보는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5천398억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동반성장 분야 성과는 협력사 대상 반도체 교육과 채용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36% 증가했다.
이 밖에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전년 대비 8% 줄어든 693억원이었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절감 솔루션 개발, 전 사업장 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개발에서도 저전력 제품 위주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전염병 이슈에 대비해 국민 생존을 지원하는 사회적 안전망도 개발하기로 했다.
반도체 소재 회사인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1천392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전년 대비 3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용 제품 신규 공장 건설 등 사업 확장으로 고용, 배당을 늘려 전체적인 성과가 많이 늘어났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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