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678개 전통시장에 공동마케팅과 안전관리를 총 332억원 규모로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동마케팅 지원대상인 633개 전통시장은 규모에 따라 할인행사, 문화공연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 2천만원에서 최대 8천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또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유통방식으로 떠오른 비대면 거래에 대비하기 위해 4개 시장에는 온라인 배송시스템 도입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비용이 지원된다.
중기부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45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도 화재 알림시설, 스프링클러 등 안전관리 시설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지원사업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기부담금 없이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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