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여수 방문객 23만9천명…작년보다 42% 감소
연휴기간 여수 방문객 23만9천명…작년보다 42% 감소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0.05.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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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시설 투숙률 74%…침체한 지역 관광업 다소 활기

전남 여수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황금연휴 기간, 여수에 23만9천명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초에는 거북선 축제가 열려 41만2천명이 찾은 것에 비하면 관광객이 42% 줄었으나 코로나19로 움츠렸던 관광 심리가 다소 살아나는 분위기다.

지난달 1주일 평균 방문객이 8만명일 때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셈이다.

이달 1일에는 6만명이 여수를 찾았고, 2일은 5만7천명이 방문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일일 방문객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린이날인 5일에도 3만명이 여수를 방문했다.

오동도 등 주요 관광지에도 관광객들로 붐볐다.

여수 밤바다로 유명한 엑스포해양공원에는 6만2천명이 찾았으며 오동도 5만5천명, 해상케이블카 3만2천명, 향일암 2만명 순이다.

호텔 등 주요 숙박시설 평균 투숙률도 74%를 기록했다.

여수시는 연휴를 맞아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종합대책반을 구성했다.

주요 관광지에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일부 관광시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을 제한했다.

오동도에서는 야외 공간임에도 입장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했고, 실내 관광시설도 체온계를 비치하고 입장 시 발열 확인과 마스크 착용을 안내했다.

여수시는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 여수∼고흥 여수 섬섬길 브릿지 시티투어 버스도 매일 소독하는 등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연휴를 맞아 많은 분이 여수를 찾아 침체했던 관광업이 다소 활기를 띠게 됐다"며 "생활 속 거리 두기는 코로나19 종식이 아닌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방역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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