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091810]은 지난 25일 취항한 청주∼제주 부정기 노선의 첫 항공편 탑승률이 98%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꺾인 가운데 6일간의 황금연휴(4월 30일∼5월 5일)를 앞두고 국내 여행 수요가 들썩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 항공사들은 이달 둘째 주부터 국내선 운항 횟수를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70∼80% 수준으로 늘린 상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국내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며 "신규 취항을 기념해 현재 청주∼제주 편도 총액 운임이 1만900원에 불과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내달 말까지 청주∼제주 부정기 노선에 운항 편수 296편, 좌석 5만5천944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부터 청주공항에 신규 지점을 개설해 취항을 준비한 티웨이항공은 김포, 대구, 광주에 이어 4번째 국내 노선을 운영하는 것이다. 내달 1일부터는 한 달간 김포∼부산 부정기 노선 취항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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