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아파트 입주 물량 2만가구 밑돌아…3년2개월만에 최소
내달 아파트 입주 물량 2만가구 밑돌아…3년2개월만에 최소
  • 김건호 기자
    김건호 기자
  • 승인 2020.04.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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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32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9668가구로, 20173월 물량(13929가구)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소치를 기록했다.

5월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4월 물량(21487가구) 대비 8.4% 줄었고, 지난해 5월 물량(24597가구)보다는 20.0% 감소했다.

아파트 입주 물량은 공급 물량이 2018년에 458530가구로 정점을 찍은 이후 월평균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고 부동산114는 전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108가구로 17개 시도 가운데 입주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은평구 응암동 녹번역 e편한세상캐슬1(2451가구)를 비롯해 영등포구 당산동5가 당산센트럴아이파크(802가구),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서울대입구2(519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3623가구, 인천 81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 입주 물량이 올해 4(6444가구) 대비 43.8%, 지난해 5(9482가구) 대비 61.8% 감소하면서 31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시도별 입주 물량은 전북(2483가구), 경남(1637가구), 충남(1319가구), 광주(1196가구), 강원(158가구), 충북(970가구), 경북(965가구), 인천(815가구), 대전(776가구), 전남(370가구), 대구(348가구) 순이었다.

그러나 부산을 비롯해 울산, 제주, 세종은 5월 입주 물량이 없다. 특히, 제주도는 지난해 11157가구가 입주한 이래 여섯 달째 아파트 공급이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가 전세 시장에 불안 요인으로 크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예년 봄 이사철과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계약 사례가 늘면서 전셋값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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