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제268회 임시회 개회부터 집행부와 긴장 우려..
남양주시의회, 제268회 임시회 개회부터 집행부와 긴장 우려..
  • 고성철 기자
    고성철 기자
  • 승인 2020.04.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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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회, 市에서 "주요 투자 사업이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진행과정도 의회와의 협의조차 않고" 있다.고 市를 비판..
- 시의회, 집행부에서 "시민들이 뜻이 시정에 잘 반영될 수 있게 소통에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촉구..
제268회 임시회 개회(사진=남양주시의회)
제268회 임시회 개회(사진=남양주시의회)

경기 남양주시의회(의장 신민철)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68회 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조례안 23건 동의안 3건 등 총 29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회기첫날인 20일은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집행부로부터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하고 이를 심의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원장에는 이상기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장근환 의원이 선임되었으며 위원으로는 이정애, 김진희, 김지훈, 이창희, 원병일, 최성임 의원이 선임되었다.

22일부터 24일까지 각 상임위 별로 2020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한 뒤 2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를 통해 예산안을 확정하고 회기마지막날인 28일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등 부의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신민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먼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묵묵히 참여하고 계신 시민 여러분과 코로나19 방역활동과 산불비상근무 등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상황에서도 선거사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신 집행부 공직자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제8대 남양주시의회가 출범 후 지금까지 집행부와의 소통을 통한 협치를 강조해 왔으나 지난 8일 집행부에서 발표한 우리시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은 사전에 의회와 협의된 바가 없었으며 발표 직전 일방적인 통보만 있었을 뿐이다.”고 밝히며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유감을 표했다.

아울러“현재 논의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복지정책이 아니라 침체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경제정책에 가깝고 코로나라는 재난은 모든 시민이 피해자이기에, 대상을 선별하여 일회성 현금을 지원하기 보다는 소비활성화를 유도하여 지역경제를 살리는 동시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도움을 드리는 방법으로 지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투자 사업이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계획의 진행과정도 의회와의 이렇다 할 협의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의회와의 소통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사안을 처리함에 있어 좀 더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이다, 집행부에서는 시민들이 뜻이 시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좀 더 적극적인 소통에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이번 임시회에서 우리의회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과 중소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심도 있고 면밀한 예산심사를 약속하며 집행부에서도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확정된 모든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함은 물론, 코로나19 확산차단과 장기화에 대비한 대책마련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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