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행진, 주식시장 하방위험 낮춰줄 것"
"개인 매수행진, 주식시장 하방위험 낮춰줄 것"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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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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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001200]은 13일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라고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풍이 주식시장의 주가 하락 위험을 낮춰줄 것으로 분석했다.

    허재환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반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물 경기 부진과 개인 투자자 중심 수급의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고 있다"며 "개인이 매수하고 외국인이 매도한다고 주식시장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허 연구원은 "이번 국면에서 개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면서 "이 업종 역시 코로나19 위기의 부정적 영향에서 자유롭지는 않지만 그래도 비대면 및 온라인 비즈니스와의 관련성이 높아 코로나19 위기에도 성장을 이어갈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이번 국면에서 개인의 매매패턴이 과거와 달라진 점으로 신용융자 잔고 감소를 꼽았다.

    허 연구원은 "주식시장 과열과 침체를 가늠하는데 유용한 시가총액 대비 신용융자 잔고 비율은 평균 미만"이라며 "빚을 내서 주식을 매입한 규모가 크지 않아 그만큼 주가 하락 국면에서 반대매매로 인한 추가 하락 위험이 낮다"고 분석했다.

    또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식으면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점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허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가 반등이 지금의 속도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며 "기존 주도주보다는 그간 오랫동안 장부가치 대비 저평가된 업종들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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