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지연된 권리 행사...18세 첫 투표 축하 인사"
심상정 "지연된 권리 행사...18세 첫 투표 축하 인사"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0.04.0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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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사전투표..'교섭단체 정의당' 만들어달라"
9일 오전 국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유권자들과 '18세 생애 첫 투표 행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9일 오전 국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유권자들과 '18세 생애 첫 투표 행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정의당 심상정(상임선대위원장)대표는 9일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만 18세 청소년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총선이라면서 지연된 권리 행사지만 이번에 생애 첫 투표를 하게 된 청소년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 계단 앞세서 열린 18세 투표 캠페인에서 "만 18세 참정권 쟁취는 우리 청소년들이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고, 집요하게 목소리를 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청소년들이 쟁취한 권리인 만큼 청소년들의 삶을 위해서,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서 당당하게 한 표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만 18세 청소년들이 첫 투표를 하는 이번 총선의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이번 총선은 거대 정당들의 위헌적인 비례 위성정당 간의 경쟁으로 혼탁해져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첫 투표를 하는 청소년들이 아름답지 못한 총선 상황을 보면서 크게 실망을 하셨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면서 기성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심 대표는 이어 "내일부터 이틀간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진행된다"며 "더 과감한 개혁, 더 큰 진보를 위해 '교섭단체 정의당'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제8차 선대위원회'에서 "정의당은 지난 20년간 기성정치에서 배제된 사회적 약자들을 대변해온 진보정당"이라며 "정의당을 지켜달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촛불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총선이다. 70년 대한민국을 지배해온 낡은 기득권 정치, 특권정치를 교체해야 한다"며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다양한 국민의 삶을 대변하고 민생 협력정치 시대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정의당에게 힘을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로 회귀하는 미래통합당을 단호히 퇴출시켜야 한다. 더 나아가 과감한 촛불개혁으로 불평등과 기후위기 극복의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정의당은 개혁의 마지막 보루"라고 했다.

또한 "정의당이 개혁을 견인할 때 문재인 정부도 촛불정부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거대 양당이 현실정치라는 이름으로 꼼수정치를 합리화할 때 정의당은 원칙을 지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대한민국을 진보로 이끄는 자산이고 힘이라고 감히 자부한다"며 "정당 지지율 30퍼센트 지지로 교섭단체 정의당 만들어달라. 기호 6번 정의당을 선택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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