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가 급등해 1,7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79포인트(5.89%) 오른 1,704.7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가 1,7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6일(종가 1,714.86) 이후 7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8.22포인트(3.62%) 오른 1,668.19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35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15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15일 동안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액은 10조2천133억원에 달했다.
기관도 1천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4천49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872개에 달했고 내린 종목은 33개에 그쳤다. 30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증권(14.56%), 운수·장비(12.51%), 보험(11.58%), 금융업(11.28%), 은행(10.29%), 철강·금속(9.26%) 등이 크게 올랐고, 나머지 업종들도 모두 강세였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8억3천만주, 거래대금은 12조3천936억원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4천557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8포인트(5.26%) 급등한 505.68로 종료했다. 코스닥지수가 5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7일(종가 514.73)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15.92포인트(3.31%) 오른 496.32로 개장해 급등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44억원, 기관이 1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5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약 13억8천만주, 거래대금은 9조4천472억원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43만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31억원가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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