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0일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을 거둬야 문재인 정부를 안정화시킬 수 있고, 재집권 기반을 만들며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공천 작업이 끝나가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코로나19사태에서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며, "대구의 17세 급성폐렴 환자가 치료를 못 받고 유명을 달리했는데, 많은 일반 환자가 정상적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 대응에 한 치의 틈도 없어야겠지만 동시에 다른 환자의 진료 공백이 있어선 안 된다"면서, "당정은 이런 환자가 치료받도록 의료시스템을 점검하고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한국은 코로나 방역 전쟁에서 글로벌 모범국이 됐다"며, "마찬가지로 경제에서도 선제적 대응을 통해 위기 극복에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민 생계와 수요 진작을 위한 특단의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면서, "정부와 민주당은 국난 극복의 임무 앞에서 단호한 자세와 총력 대응으로 국민의 신임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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