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5.45포인트 하락한 1,954.77 , 코스닥 28.12포인트 하락한 614.60 장마감
코스피 85.45포인트 하락한 1,954.77 , 코스닥 28.12포인트 하락한 614.60 장마감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0.03.09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다시 부각하며 코스피가 9일 4% 넘게 폭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45포인트(4.19%) 내린 1,954.77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2019년 8월 29일(1,933.41) 이후 6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9.20포인트(2.90%) 내린 1,981.02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장 한때 1,950선이 붕괴해 1,946.90까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2018년 10월 11일(-98.94포인트·-4.44%)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3천122억원, 기관은 43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2천76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 순매도액은 1999년 거래소가 일별 순매도액을 집계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증시에서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팬데믹 공포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에 따른 우려가 부각하며 지수가 급락했다"며 "특히 미국 내 확진자 수는 급증할 여지가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나아가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점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8일) 0시에 비해 24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로 떨어진 건 지난달 26일 이후 12일 만이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팬데믹 공포도 다시 부상하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3개, 내린 종목은 866개였다. 보합은 5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4천709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6억1천17만주, 거래대금은 8조6천679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12포인트(4.38%) 내린 614.60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59포인트(1.80%) 내린 631.13으로 개장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392억원, 42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2천16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낙폭은 포인트 기준으로 지난달 24일(-28.70포인트) 이후 최대이고, 하락률은 지난해 8월 5일(-7.46%) 이후 최대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28일(610.73) 이후 최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2억4천7만주, 거래대금은 8억3천210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1.9원 오른 1,204.2원에 마감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