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기자]오늘(1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어제 오후보다 376명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 수는 모두 3,526명으로 늘어났다.
새로 확인된 환자 가운데 333명은 대구, 26명은 경북에서 나와 신규 환자의 95% 이상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다.
특히 경북 경산에선 생후 45일 된 신생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처음으로 신생아 환자가 나왔다.
아버지가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산후조리 중인 어머니와 자가 격리를 하던 중에 어머니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서울과 충남에서 각각 5명, 경남 3명, 경기 2명, 부산과 충북에서 1명씩 추가됐다.
이로써 대구와 경북의 누적 환자는 3천 명을 넘었다.
한편, 대구시가 어제 추가로 확인된 신천지 신도 1,900여 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141명이 연락이 안 돼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했다.
현재 대구시는 기존에 파악한 교인 8천269명 가운데 31번 환자와 밀접 접촉한 1천1명과 유증상자 1천193명에 대한 검사를 마친 상태다.
한편 환자의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 상황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는 자택에서 입원 대기하고 있는 대구 내 환자가 1,662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시는 입원 대기 중인 환자에 대한 24시간 전담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자가 격리 의무를 위반한 간호사 등 5명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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