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균 기자]전남 여수시 화양면에서 화정면까지 17km를 잇는 국도 77호선 화양~적금 도로의 차량 통행이 오는 28일 오후부터 개통된다.
국도 77호선 화양~적금 도로건설공사는 여수 4개 섬을 5개 해상 교량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 12월 착공한 이후 8년여 동안 사업비 3천907억 원이 투입됐다.
화양-적금 도로 공사는 2011년 12월 4개 구간(1공구 화양면 안포리-장수리, 2공구 화양면 장수리-화정면 조발리, 3공구 화정면 조발리-낭도리, 4공구 화정면 낭도리-적금리)으로 나눠 착공했다.
이번 개통으로 지난 2016년 개통한 팔영대교와 연계돼 고흥군에서 여수시까지 해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고흥~여수 사이 기존 도로와 비교해 거리는 55km가 단축되고 운행 시간은 81분에서 31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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