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당정청 'TK 봉쇄' 언급에 "배려없는 언행 삼가달라"당부
김부겸, 당정청 'TK 봉쇄' 언급에 "배려없는 언행 삼가달라"당부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0.02.25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당정청 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대구·경북(TK) 지역에 대한 '최대한의 봉쇄조치'라는 표현이 포함된 것과 관련, "오해받을 수 있는 배려 없는 언행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TK 지역 공동선대위원장인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정청 회의에서 봉쇄조치라는 표현이 사용돼 불필요한 논란이 일었다"며 "급하게 해명하기는 했지만, 왜 이런 언행이 계속되는지 비통한 심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는 뜻이겠지만, 그것을 접하는 대구·경북 시민들의 마음에는 또 하나의 비수가 꽂혔다"고 지적하면서 "또 하나의 적 '불안감'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심정을 헤아려 불안감을 가중하고 마음의 상처를 안겨 줄 수 있는 어떠한 언행도 일체 삼갈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런 실수를 하면 안 된다. 지역민들 상처가 컸다. 전화도 쏟아졌다"면서 "상황이 안 좋은데 봉쇄라는 말이 던져지니 '심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제 정세균 국무총리도 여기에서 방역을 지휘하기로 했으니 사람들이 '지나치게 이럴 게 아니구나' 할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