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공정한 경선 통해 20% 교체...혁신공천, 당이 가야할 길"
이해찬 "공정한 경선 통해 20% 교체...혁신공천, 당이 가야할 길"
  •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 승인 2020.02.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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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7일, "시스템 공천 심사와 공정한 경선을 통해 이번 4·15 총선 공천에서 국회의원 20% 정도가 교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질서 있는 혁신공천이 앞으로도 우리 정당이 가야 할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공천 혁신을 언론에서는 물갈이라고 하는데 사람을 대상으로 그런 용어를 쓰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더구나 특정 지역 의원을 몰아내는 것은 혁신이 아닌 구태 공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들리는 바로는 선거가 끝나고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면서 대상이 되지 않게 모든 후보가 선거법을 철저하게 준수해서 모범적인 선거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윤석열 검찰총장 주재의 전국 지검장 회의에서 21대 총선을 앞두고 금품수수, 여론조작, 공무원과 단체 등의 불법적인 개입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추가로 발생한 것과 관련, "의료진의 적극적인 조처로 신속하게 대응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중국뿐만 아니라 인근 나라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나오고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개강이 다가오는데 교육부는 다수 발병지역의 자가 격리를 철저히 시행하고 격리가 어려운 학생들에 대해 각별하게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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