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4.1% 오를 때 이자부담은 0.9% 상승 그쳐"
[김명균 기자]전국적으로 지난해 4분기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폭에 비해 대출 이자 부담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지난해 4분기 아파트 실거래 자료를 토대로 주택담보대출비율 40%를 가정해 구매 대출 이자액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전국의 아파트구매 대출 이자액은 같은해 3분기보다 0.9% 상승한 연 38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전국 아파트값 평균 실거래가는 3분기 3억7천31만원에서 4분기 3억8천556만원으로 4.1% 상승해, 거래가격 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규제지역내 15억원 초과 담보대출 금지, 9억원 초과 LTV 축소 등 12·16대책의 규제 내용은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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