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에너지 소재 기업 서남은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 범위(2천700∼3천100원) 상단인 3천100원으로 결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기관투자자 1천313곳이 참여해 1천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10∼11일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20일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631억원이다.
2004년 설립된 서남은 독자 개발한 공정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2세대 고온 초전도 선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전문기업의 상장 예비심사 기간을 단축해주는 일명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상장할 예정이다.
국내 증시에서 이 제도를 적용받아 상장하는 것은 서남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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