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다양한 인재 입당 해…전략공천은 제한적"
이해찬 "다양한 인재 입당 해…전략공천은 제한적"
  •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 승인 2020.01.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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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청년 시절 제일 많이 산 곳이 종로...종로로 이사 언급"

[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5일 이번 4월 치러지는 총선과 관련해 "민주당 입당 러시라고 할 만큼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인재가 입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재 영입되신 분은 물론, 정부와 여러 분야에서 수준이 높은 국정을 경험하신 분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대변한다는 증거이고 국민께서 민주당의 미래를 밝게 본다는 증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정부와 여러 분야에서 경험하신 분들을 비롯해 어떤 경우에도 특혜나 차별은 없을 것"이라며, "공천 규칙에 따라 경선이 원칙으로 국민과 당원이 받아들일 논리와 근거가 있을 때만 제한적으로 전략공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이낙연 전 총리의 첫 공식 일정은 민주당 최고위원회 참석이었다.

이 대표는 직접 이 전 총리에게 꽃다발을 전해주며 복귀를 환영했다.

이 대표는 이 전 총리를 민주당 상임고문으로 모시게 됐다며 앞으로 "선대위가 발족하면 핵심적 역할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청년 시절 제일 많이 산 곳이 종로"

한편 이해찬 대표가 얘기한 '핵심역할이 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낙연 전 총리는 "대표님도 핵심적이라고 하고 구체적으로 말씀을 안 하셨는데 제가 무슨 재주로 알겠습니까?"라며 말을 아꼈다.

이 전 총리는 이해찬 대표와 함께 공동 선대위 원장을 맡을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당을 떠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는 이 전 총리는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하고 또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는 당과 상의하여 결정할 것"이라면서 모든 것을 당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몸을 낮췄다.

기자들은 이제 종로로 가시냐는 질문에 "고아의 날 행사가 프레스센터에 있는데 행정구역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며 즉답을 피하고 종로로 이사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이 전 총리는 종로를 선택한 배경은 "청년 시절 제일 많이 산 곳이 종로였다"고 답했다. 시골뜨기에게 종로에 산다는 것은 꿈같은 것이라면서 효자동과 부암동, 평창동, 창신동, 신문로와 삼청동의 독서실 곳곳에 청춘의 흔적이 남아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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