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균 기자]정부가 구직을 희망하는 실업자에게 주는 구직급여 지급액이 지난해 처음으로 8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1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6천38억원으로, 전년도 12월보다 27% 증가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구직급여 지급액은 8조913억 원으로 전년도 6조4천549억 원보다 25.4% 늘어났다.
노동부는 고용보험 가입대상이 확대돼 구직급여 수급자격을 가진 사람이 늘어나 구직급여 지급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고용보험 가입자는 1천367만4천 명으로 전년도보다 51만 명 증가했으며 연간 증가 폭으로는 2007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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